김포지역의 교통 인프라 부족은 오래전부터 풀지 못한 문제였습니다.
제2기 신도시인 한강신도시로의 편입 후 도시철도의 계획이 생기나 싶었지만 규모가 축소되며 경전철의 추진으로 변경되고 말았습니다.
서울의 집값이 급등하자 김포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고 그로 인한 교통혼잡이 큰 문제가 되었죠.
2023년 10월 그 교통혼잡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못하던 한 정당의 대표가 갑자기 김포를 서울에 편입시키겠다는 발언을 해서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어떤 도시인지 그리고 여론은 어떠한지 과연 김포 서울 편입은 가능할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김포시
김포시는 대한민국 경기도 서북부의 한강하구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2023년 5월 기준 511,682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276,606㎢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넓은 도시입니다.
김포국제공항으로 인해 매우 유명해졌으며 추후 만들어진 인천국제공항과도 30분 거리에 있죠. 올림픽대로라고 불리는 한강로를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서울의 위성도시입니다.
예로부터 곡창지대로 유명했기에 평지가 많으며, 시 전체가 강과 운하에 둘러싸여 있어 풍부한 수자원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북한과 매우 가까워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북한 개풍군을 직접 관찰할 수 있기도 합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한반도의 남과 북 그리고 항공교통과 바다 교통까지도 연결하는 복합관광지로 도시계획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김포 서울 편입 근거
김포시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인프라의 부족이 대두되었습니다. 지역 주민의 불만은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전해졌으며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정치인이 김포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24년 4월에 있을 총선을 의식해 김포를 서울에 편입시키겠다고 발언해버린것입니다.
지금 국회에 경기도를 경기남도와 경기북도로 분리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어있으며, 김포는 경기북도나 경기남도에 포함되기에는 섬 처럼 따로 떨어진 모습이기에 차라리 서울에 편입 시키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포 서울 편입 여론
서울 편입 이야기를 들은 김포시민들의 반응은 서울에 편입되어 풍부한 예산으로 만들어질 김포시의 교통 인프라를 기대하며 좋아하기도 하지만 내년 총선을 위한 무리한 정치인의 발언이기에 믿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울에 편입될 경우 그 부작용으로 서울의 혐오시설이 대거 김포에 위치하게 될 수도 있기에 그 점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이 쓰레기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에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서울의 쓰레기가 모두 김포에 처리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에 편입되기만 하면 부동산의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크게 반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맺음말
실제로 60여 년 전에 서울에 양동면과 양서면이 편입된 전례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행정구역의 효율적 운영과 국토의 균형 발전에 입각한 연구가 선행되지 않고 김포뿐만 아니라 고양이나 과천, 광명, 구리시 등도 서울에 편입하겠다면서 정치문제로 화두 되고 있는 현실은 좀 안타깝습니다.
국토의 개발과 행정구역의 정리는 수십 년 아니 수백 년을 이어갈 국가의 중요한 국가 운영 사항입니다.
신중한 접근과 충분한 여론의 형성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