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 무주택 청년 청약통장

짜잔~! 청약통장이 또 바뀌었습니다. 매번 바꿔대니 정말 고.맙.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다시 공부하고 적응해야겠죠. 민초의 삶이란 그런 것이니까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년우대형 청약종합저축에 이어 여섯 번째 등장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이제는 청약통장 이름 외우기도 힘들어졌네요. 자 그럼 국민의힘과 원희룡 장관이 총선에서 청년들의 표를 조금이라도 더 얻어보겠다고 발표한 무주택 청년 청약통장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경기도 외곽이나 GTX 라인을 좀 잘 찾아보면 쓸만한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입지에 있는 20억, 30억 아파트로 어그로를 끌고 시청자들을 자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젊은 청년(공식 나이 19세~39세)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이 터지자 정부에서 청년을 위한 새로운 내 집 마련 지원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첫 번째가 청년 전용 청약통장의 신설, 두 번째는 저금리 대출, 세 번째는 결혼, 출산, 다자녀를 장려하기위해, 대출 이자를 낮춰주는 정책입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의 법적 청년인 19세에서 39세가 기준이 아닌 19세에서 34세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연 소득이 5천만원 이하일 경우, 4.5%의 이자율로 최대 납입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 자산 형성지원형 청약통장입니다.

내년 2월부터 개설할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그 때 나오겠지만 일단 자금까지 나온 내용들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는 연수익 3600만원 이하의 세대주만 가능했지만 완화된 것이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전용 연계 대출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최저 2.2%의 낮은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40년 만기의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합니다. 언론에서는 6억원 이하의 아파트에만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확한 관련 문서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위의 테크트리를 잘 따라와서 결혼, 출산, 다가구 가정이 완성되면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여 주거비의 부담을 더 줄여주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어 집 가격의 80%를 2.2%의 금리로 대출받아서, 결혼(-0.1%), 첫째 출산(-0.5%), 둘째 출산(-0.2%) 시 금리 하한선인 1.5%로 대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셋째와 넷째를 낳아도 금리의 하한선은 1.5%로 동일 합니다.

비혼 청년

꼭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꼭 집을 청약을 통해 구입하지 않더라도 전세월세에도 혜택이 있기는 합니다.

낮은 이자의 주택기금 전월세 대출 지원월세 세액공제의 확대가 그것입니다.

주거안정 월세대출의 한도를 기존 40만원에서 60만원까지 상향 적용하며, 월세와 보증금을 대출해 주는 시스템인 청년 보증부월세 대출은 기존의 5천만원에서 6500만원까지 상향합니다. 보증금 대출한도는 4500만원까지, 동시에 월세의 대출한도는 50만원까지인 것이죠.

제가 느끼기에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감당하기에도 적어보이는 금액이기는 하지만 상향은 상향이니까요.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 대출은 연장 시에 원금을 제외하고 당분간은 이자만 갚아 나가도록 변경됩니다.

기존에 시중은행에서 전세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었다면, 주택기금 전세대출로 대환 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입니다.

고령자 주거지원 강화

노인 자살률 1위의 국가를 벗어나고자, 앞으로 다가올 고령자 웨이브, 대 시니어 시대를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도 준비했다고 하네요.

노인 돌봄과 주거 서비스가 결합된 민간임대주택 ‘실버 스테이‘의 도입입니다. 더불어 고령자 전용 공공주택인 고령자복지주택의 물량을 매년 1천 호에서 3천 호까지 늘리겠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전세 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맺음말

주거 사다리, 좋은 말입니다. 정부에서 정해놓은 가이드라인을 잘 따라오면 집 걱정은 없게 해주겠다는 느낌이죠.

하지만, 연 소득 5천만원, 월에 실수령 350만원 정도 될 것입니다. 저 금액으로 4인 가족이 이자를 납부하면서 유지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34세 까지 종자돈을 모으는 것이 가능할지, 젊은 청년들이 낮은 점수로 어떻게 청약에 당첨이 될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금리관련 혜택도 급조한 느낌이 조금 큽니다. 만약 코로나 이전의 제로 금리 시대로 돌아 간다면, 할인된 금리도 의미가 없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