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점을 운영 중인 케이스비입니다.
오늘은 국내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인 링케의 아이폰 16 프로 오닉스 케이스를 세세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오닉스는 검은색 보석의 이름으로 보석처럼 아름답고 단단한 검은 색 케이스라는 네이밍으로 해석됩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케이스를 자주 바꾸는 편이지만 오래도록 변색이나 변질이 없는 케이스를 선호합니다.
케이스에 질려서 다른 케이스를 사용하다가 기존의 케이스로 돌아가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죠.
변함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진 아이폰 16 프로 맥세이프 케이스인 오닉스의 특징을 비롯해 여러 가지 디테일까지 함께 보시죠.
오닉스 케이스의 특징
링케의 아이폰 16 프로 오닉스 케이스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열가소성 우레탄으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케이스입니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케이스의 경우 투명한 우레탄을 사용해 변색을 피할 수 없지만, 오닉스는 검은색 우레탄을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 될 수 없는 구성입니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제작된 케이스의 뒤판은 특유의 가공으로 독특한 터치감을 느낄 수 있으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최대 단점인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높습니다.
맥세이프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케이스로서 스크래치에 대한 대책이 없으면 짧은 사용 기한에도 금방 지저분해지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될 수 있기에 엠보싱 가공으로 스크래치 내성을 높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특유의 가공으로 인해 마찰력이 줄어들어 맥세이프 기기의 부착강도가 약해지는 단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맥세이프 기능을 위한 자석은 기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사용 가능한 자석 등급 중 가장 강력한 N52 등급의 네오디뮴 자석이 사용되었습니다.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를 통과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코너 보강 설계가 매우 인상 깊습니다.
케이스의 코너 부분의 강도는 매우 단단해서 우레탄이라고 설명해 주지 않으면 폴리카보네이트로 오해할 정도였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으로 감싸게 되는 케이스의 허리 부분은 매우 연하고 부드러워 애플 정품 케이스에 적용된 가공 방법과 비슷한 매우 발전된 우레탄 가공 테크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버튼 감과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위한 디테일한 설계를 확인하면서 링케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오닉스 케이스의 단점
전반적으로 내구성이 좋고, 만듦새가 좋은 아이폰 16 프로 케이스임에는 분명한 링케의 오닉스 케이스이지만 단점은 존재합니다.
일단 투명한 재질의 케이스가 없기에 아이폰의 오리지널 컬러를 즐길 수 없습니다.
투명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재는 내구성이 약하기에 오닉스의 케이스 컨셉과 어울리지 않기에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카메라 홀 가공에 단차가 확인됩니다.
아이폰 16 프로에 오닉스 케이스를 착용시킬 시 카메라 부분에 들뜨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링케의 카메라 보호 필름을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여유 있는 설계로 생각되지만, 케이스 자체의 완성도로만 볼 때는 완성도를 크게 깎아 먹는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그립감을 위해 케이스 허리 부분을 지나치게 얇게 만든 느낌이 있습니다.
그립감을 위해 얇게 가공한 케이스의 허리 부분으로 인해 아이폰 16 프로에 강화유리를 부착하면 강화유리가 케이스의 높이보다 살짝 높게 올라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강화유리의 두께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지만 코팅이 여러 가지 들어간 두꺼운 강화유리를 사용할 경우 강화유리의 측면이 노출되어 액정이 아닌 강화유리만 쉽게 깨질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맥세이프 액세서리의 부착력이 약합니다.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했지만,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한 케이스 뒤판의 엠보싱 마감으로 인해 마찰력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압력이 아닌 측면에서 작용하는 힘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측면에서 가해지는 힘에 약한 자력의 특성을 보완해 주는 것이 마찰력인데 오닉스 케이스 특유의 마감으로 인해 마찰력이 매우 적어 자력의 단점이 더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총평
아이폰 16 프로 오닉스 케이스는 내구성과 충격 보호에 특화된 맥세이프 케이스입니다.
더불어 손에 감기는 그립감과 훌륭한 가공 품질은 동일 가격대에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검은색 색상밖에 없다는 점과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맥세이프 부착력이 아쉽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좋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내돈내산 리뷰임을 밝히면서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