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모집공고가 발표돼야 신청이라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모집공고를 보고 신청한다고 해도 가점이 높지 않으면 당첨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신혼부부나 출산 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이런 현실을 인지하고 대대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제는 출산 가구가 공공임대주택에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지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이란?
공공임대주택이란 정부에서 주택기금을 활용하여 확보한 주택을 주거 약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최저 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저소득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장기전세주택,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등이 존재합니다.
시기가 적절하고 공략을 잘하면 매매 시세가 수십억에 달하는 서울 요지의 주택에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의 전세가격으로 거주할 기회가 발생합니다.
서울시에서 운용하는 둔촌 주공 공공임대의 경우 전세 임대 시세가 7억 원에 달하지만, 공공임대주택으로 접근하면 3.5억 원에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1,000채 정도가 2024년 공급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요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일반 주택과 동일한 옵션으로 일반 주택과 섞여 배치되기 때문에 외관으로는 전혀 분간할 수 없기에 걱정 없이 지원해도 좋습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준
도움이 필요한 주거 약자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공공임대주택이기에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 계층이나 편부모 가정, 소년 가장 등의 약자가 1순위로 입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2024년 10월부터는 아이를 임심하거나, 출산한 지 2년 이내인 출산 가족도 1순위에 포함되게 되는 것이죠.
당연히 무주택이여야 하며, 청약저축이 필요하며, 소득 기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거주지역에 얼마나 오래 거주했느냐에 따른 가산점도 있으며 모든 것을 종합해서 점수를 기반으로 임대주택에 당첨되게 되는 것이죠.
거주하고 싶은 임대주택의 종류와 자신의 준비상태에 따라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 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맺음말
공공임대주택을 잘 활용하면 내 집을 마련하기 전에 아주 훌륭한 주거 사다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랜 계획도 필요하고, 어느 정도 기본적인 자본도 필요하긴 합니다.
확실히 신혼부부나 출산 가족에 유리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잘 찾아보고 하나하나 정리해 가며 준비하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것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싶네요.
모쪼록 더 많은 출산장려정책이 발표되어 아이를 가진 사람들이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