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세금
로또의 구입 비용은 1,000원입니다. 다섯 조로 구매하셔서 5,000원으로 착각하실 수 있지만, 로또 구입 비용으로 인정되는 금액은 1,000원이며, 로또 1등으로 10억원에 당첨되었을 경우, 구매 비용인 1,000원을 제외한 999,999,000원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로또 당첨금 금액이 3억원을 초과 한다면 기타소득세 30%와 주민세 3%를 더해서 총 33%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2023년에 개편된 점은 기존 5만원 이상의 당첨금에 대한 세금이 없어지고 200만원 이하의 복권 당첨금에 대한 과세를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죠.
당첨금이 10억원일 경우 로또 구입비용인 천원을 제외한 금액인 999,999,000에 대한 33%인 296,999,670원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역대의 로또 1등 당첨금이 모두 3억원을 넘어서 대부분 33%(기타소득세 30%, 주민세 3%)로 알고 계시지만, 1등으로 당첨되었다 하더라도 당첨금이 3억원 이하면 22%(기타소득세 20%, 주민세 2%)만 내면됩니다. 실제로 당첨금이 3억원일 경우 로또 구입 비용인 1,000원을 제외한 299,999,000원에 22%인 65,999,780원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고 234,000,220원을 수령하게 되죠.
로또 세금은 언제 내나요?
로또는 원청징수로 과세되는 기타소득세 중 분리과세의 대상입니다. 말이 참 어렵죠?
풀어보자면, 로또의 당첨금을 수령하러 가면 세금을 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이런 시스템을 원천징수라고 합니다.
소득세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 로또는 소득의 종류 중 기타소득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강연료나 자문료, 인세, 원고료와 같은 기타소득세에 해당하며, 다른 세금과 합산하여 계산되지 않는 분리과세로 독립적 성격을 가집니다.
이런 이유로 로또 당첨금은 종합소득세에 포함되지 않으며, 1회성으로 당첨금 수령 시 납세하면 깔끔하게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부자들이 자금의 출처를 명확히 하기위한 돈세탁의 방법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된 복권을 당첨 금액보다 비싸게 현금으로 산다는 도시전설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가 진짜로 있다면 그러지 않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량의 현금은 생각보다 사용하기 힘들거든요.
맺음말
로또와 연금복권 등의 판매 수익은 과학기술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기금, 근로복지기금, 문화재보호기금, 사회복지공동기금, 벤쳐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주택도시기금 등 사회의 여러 가지 복지를 위해 사용됩니다.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실망하기보다는 그래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일조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행운이 닿기를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